양돈수급안정위원회(위원장 오세관·농협중앙회 상무)는 20일 한국광고문화회관 7층 회의실에서 (주)농협목우촌에 의뢰한 돈육가공품 개발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에서 농협목우촌은 삼겹살·목살 등 구워먹는 소비문화로 인한 돼지고기 부위별 수급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열처리 가공처리 방법으로 개발한 돈육가공제품을 소개한다. 양돈수급안정위원회는 소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난해 11월 농협목우촌에 돼지고기 저지방부위 제품개발 연구용역을 10개월 과정으로 의뢰했었다. 연구개발 비용은 양돈수급안정위원회 자금 4천700만원, 농협목우촌 2천400만원 등 총 7천100만원이 소요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양돈수급위원, 관련전문가를 비롯해 주부 및 육가공제품을 많이 접하는 유치원생, 초·중고교생과 대학생 등 90여명의 소비자가 참석해 각 제품의 맛을 비교 시식하게 된다. 양돈수급안정위원회와 농협목우촌의 이날 선보일 예정인 육가공제품들은 광범위한 시장조사와 고객니즈를 파악해 개발에 반영한 완성도 높은 제품들이라고 소개했다. 양돈수급안정위원회는 개발완료 된 제품 중 저지방부위를 이용한 제품에 대해서는 기술이전을 원하는 수출업체, 외식업체, 국내 육가공업체 등에 무료로 기술이전을 해줄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