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과정 혁신…경쟁력 강화 기대 서울우유 제품에 대한 ‘제조일자’ 표기는 우유소비 촉진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서울우유조합(조합장 조흥원)에 의하면 지난해 7월 14일 유업계 최초로 ‘백색시유’를 비롯 지방이 1% 미만인 ‘저지방우유’와 목장에서 갓 짜낸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 폴리칸과 CPP로 칼슘흡수와 뼈 건강을 생각한 ‘MBP우유’,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7가지 영양성분을 첨가한 ‘앙팡우유’등에 제조일자를 표기하여 하루 평균 우유판매량이 5% 신장, 2009년 매출이 1조 5천억원에 달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우유는 1급A 원유를 사용하고 위생적인 품질관리로 200ml들이 기준으로 하루에 최고 1천100만개를 판매하여 가정과 학교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수도권 전역에 우유공급을 책임지는 안산공장의 경우 하루에 330만개의 우유에 출생증명서인 제조일자를 찍고 있다. 서울우유의 제조일자 표기는 단순히 한 줄 날짜 표기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전 유통과정상의 혁신과 변화의 과정을 거치고 ▲제조 즉시 제품을 배송해야 하는 제조일자 중심의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 ▲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생산 즉시 바로 배송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은 오히려 재고량의 증가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무재고 원칙도 실현 가능하게 해주었다는 평가다. 또한 제조일자 표기는 곧 있을 낙농 대국들과의 FTA에 대비, 국내 낙농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서울우유는 또 농림수산식품부의 까다로운 HACCP(축산물 위해 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을 전 품목에 걸쳐 받음에 따라 소비자로부터 위생적이고 믿을 수 있는 우유로 자리매김을 했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