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3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신선한 우유 그대로’…소비자 신뢰 다져

서울우유, 제조일자 표기로 지난해 매출 1조5천억원 ‘쾌거’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 서울우유 제조일자 표기 캠페인 광고
유업계 최초 표기로 소비촉진 도와
유통과정 혁신…경쟁력 강화 기대


서울우유 제품에 대한 ‘제조일자’ 표기는 우유소비 촉진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서울우유조합(조합장 조흥원)에 의하면 지난해 7월 14일 유업계 최초로 ‘백색시유’를 비롯 지방이 1% 미만인 ‘저지방우유’와 목장에서 갓 짜낸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 폴리칸과 CPP로 칼슘흡수와 뼈 건강을 생각한 ‘MBP우유’,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7가지 영양성분을 첨가한 ‘앙팡우유’등에 제조일자를 표기하여 하루 평균 우유판매량이 5% 신장, 2009년 매출이 1조 5천억원에 달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우유는 1급A 원유를 사용하고 위생적인 품질관리로 200ml들이 기준으로 하루에 최고 1천100만개를 판매하여 가정과 학교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수도권 전역에 우유공급을 책임지는 안산공장의 경우 하루에 330만개의 우유에 출생증명서인 제조일자를 찍고 있다.
서울우유의 제조일자 표기는 단순히 한 줄 날짜 표기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전 유통과정상의 혁신과 변화의 과정을 거치고 ▲제조 즉시 제품을 배송해야 하는 제조일자 중심의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 ▲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생산 즉시 바로 배송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은 오히려 재고량의 증가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무재고 원칙도 실현 가능하게 해주었다는 평가다. 또한 제조일자 표기는 곧 있을 낙농 대국들과의 FTA에 대비, 국내 낙농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우유 마케팅본부 노민호 본부장은 “목장에서 소비자까지 전 과정을 냉장 유통 처리하는 ‘콜드체인시스템’을 통해 신선한 우유를 그대로 전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렇지만 모든 신선제품은 제조일로부터 시간이 지날수록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유통기간은 물론 제조일자를 표기하는 것은 소비자에게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우유는 또 농림수산식품부의 까다로운 HACCP(축산물 위해 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을 전 품목에 걸쳐 받음에 따라 소비자로부터 위생적이고 믿을 수 있는 우유로 자리매김을 했다는 분석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