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클로렐라와 발효균 투입 인체효과 식약청 인증받아 클로렐라를 주 원료로 제조된 면역증강제‘C.B.T’가 축산농가에 무료로 공급된다. 에이스엠&에프(대표 임순업)는 월 30톤씩 구제역이 발생되지 않은 지역 한우, 젖소, 돼지 농가와 종계·종오리 농장에 이 면역증강제를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 무료 공급 기간은 구제역 소멸기간과 고병원성 AI 소강을 고려하여 3개월간 지속할 계획이다. 임순업 에이스 엠&에프대표는 “축산 농가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내일을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원료공급원인 대상웰라이프(대표 박성칠·본부장 이광승)와 동물약품 및 생균제 전문 제조업체인 (주)셀텍(대표 문병헌)과 함께 무상지원을 구상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클로렐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축산용 사료로 활용되기에는 우선적으로 가격의 벽을 넘어야 하는데 인체 공급한 기능성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생산 공정을 다시 살피고, 경제성을 검토하는 등, 관계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2년여 가까운 각고의 노력 끝에 클로렐라를 활용한 새로운 제형을 개발하는데 성공하였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 교수와 축산과학원의 최희철 연구원의 도움으로 제형을 개발하고 효능을 입증할 수 있게 됐으며, 그렇게 탄생한 제품이 ‘C.B.T(Chlorella + Biotics/클로바이오틱스)’로 알려지고 있으며, ‘C.B.T’는 생균(Live algae)인 액상클로렐라에 유익한 발효균을 접종하여 제조된 우수한 제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현재 ‘C.B.T’의 원료는 대상웰라이프에서 클로렐라를 공급하고 동물약품 및 생균제 전문 제조업체인 (주)셀텍에서 OEM 제조되어, 축산사료 전문판매 업체인 ACE M&F를 통해 공급한다. 이광순 대상웰라이프 본부장은 인체에 대한 면역력 증대와 항산화작용이 식약청으로부터 인증을 받았고 그 효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사용해본 사람이면 다 아는 사실이라고 설명하고 가축에 공급함으로서 “가축의 경우도 면역력이 높아진다면 구제역이란 질병과 고병원성 AI 외 각종 질병에 대한 저항력으로 소득을 높일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C.B.T’ 무상지원이 이러한 취지에서 이뤄진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하루빨리 구제역과 고병원성 AI의 확산이 멈추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예방책이 강구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축산용 클로렐라 C.B.T는 지난해 11월 22일 국립축산과학원 직무발명 기술로 ‘클로렐라 함유 사료조성물, 이의 제조방법 및 용도’를 (주)대상에 이전하는 협약식을 갖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전운성, 이하 FACT)과 기술이전을 받았었다. ‘클로렐라 함유 사료조성물, 이의 제조방법 및 용도’를 개발한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최희철 박사는 “클로렐라는 단백질 60%, 필수아미노산, 지방산 등 상당히 좋은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 사료 제조에 적합하다며 2011년 7월부터 사료에 항생제 사용이 금지되기 때문에 축산 농가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기술을 이전받은 (주)대상의 관계자는 “현재까지 클로렐라는 건강식품으로만 부각되어 있지만 동 기술을 이용한 사료첨가제는 새로운 시장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식약청으로부터 면역증진 개별인증도 받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