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추석, MBC에서 2부작으로 방영돼 축산인들에게 감동을 주면서 화제가 된 다큐멘터리 ‘돼지 날다’에 이어 오는 설 명절에도 돼지 다큐멘터리가 KBS를 통해 국민들과 축산인들을 찾아간다.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부장 권영웅)에 따르면 KBS1TV는 오는 2월2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돼지다큐’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농협축산지원부는 이번 다큐멘터리는 양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긴급하게 추진한 결과 방송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돼지다큐는 한국인의 일상생활 속에서의 돼지고기 식문화를 주제로 충무로 인쇄골목, 성남 모란시장의 풍경, 전북 고창, 제주도 모슬포해녀, 일본 오키나와의 장수촌과 장수음식인 돼지고기 등 사랑받는 국민 돼지고기의 모습을 잔잔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풀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웅 부장은 “이번 돼지다큐를 통해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와 양돈산업에 자그마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