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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위기 ‘힘’모아 극복을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 최원병 회장(앞줄 오른쪽 세번째)과 남성우 대표(앞줄 오른쪽 두번째), 임한호 김포축협 조합장(앞줄 왼쪽 첫번째) 등 농협 임직원들이 지난달 31일 김포시청을 찾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구제역 방역성금으로 구입한 방한복을 유정록 시장(앞줄 왼쪽 세번째)에게 전달했다. ■김포=김길호

농협중앙회, 임직원 방역 성금 24억원 넘어
방역인력 3만여명 투입…하루 500명씩 계속
NH카드 대금 청구 연장…채움 포인트 행사도


농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구제역 성금이 전국적으로 24억원을 넘어섰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31일 구제역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협동조합 임직원이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모은 방역성금을 집계한 결과 24억원을 넘었다고 밝히고, 이 성금을 방한복 등 방역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방역현장에 지원하거나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해 구제역 방역에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날 김포시청(시장 유영록)에 구제역 성금으로 구입한 방한복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과 남성우 축산경제 대표이사, 송택호 축산컨설팅부장, 문방래 경기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과 임한호 김포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최원병 회장은 김포시청 구제역 비상대책상황실을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시청 앞 현관에서 유영록 시장에게 방한복을 전달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구제역 방역활동비와 인력도 추가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그동안 투입한 방역활동비 117억원에 추가로 65억원을 투입한다. 또 방역활동과 살처분 등에 지금까지 일 평균 300명씩 3만3천명을 투입한데 이어 구제역 종식까지 앞으로도 일 평균 500명 이상씩 계속해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제역 발생 초기부터 투입된 전국 축협에서 보유하고 있는 방역차량 180대도 방역현장에 계속 투입돼 연일 소독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구제역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해 2월부터는 피해 농업인들의 농협 NH카드대금 청구도 최대 1년간 유예해준다. 또한 NH카드의 적립 포인트로 구제역 피해농가를 돕는‘채움 포인트’ 기부행사도 2월부터 4월까지 펼친다. 포인트 기부는 NH카드 홈페이지(card.nonghyup.com) 및 영업점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기부된 포인트는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를 통해 구제역 피해농가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또한 NH카드는 구제역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신용카드 이용대금 청구를 최장 1년간 유예할 예정이다. 2월에서 4월 중 청구되는 결제대금이 대상이며 해당농가는 피해사실확인서를 행정관청이나 영농회장으로부터 발급받아 결제일 전까지 전국 농협 영업점에 제출하면 된다.
농협은 그동안 구제역으로 인한 피해 농가에 대해 신규자금 대출, 만기대출의 기한 연기, 대출이자 및 공제료 납입을 유예해 주는 조치를 취했다. 그밖에도 농협중앙회는 피해 농업인에게 2천억원, 지역 농축협에 5천억원 등 총 7천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종합대책을 지난달 19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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