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 위험지역에서 생산된 원유도 마시는 우유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구제역 발생농가 3km이내인 ‘위험지역’에서 생산된 원유도 열처리를 거친 후 마시는 우유로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원유를 통한 구제역 전염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 3km 이내에서 생산된 원유는 이동을 제한했으며 열처리를 거친 뒤 분유 형태로만 판매를 허용해왔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 백신 접종이 끝나 전염 위험성이 해소돼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마시는 우유로 판매할 경우에도 반드시 열처리 과정을 거쳐야 하며 구제역 바이러스는 열처리를 하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