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낙농

정부·유업체 “학교급식 우유 우선 공급”

유정복 농식품부 장관, 관계자 대책회의 열고 합의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 이날 회의가 끝난 후 유정복 장관은 조흥원 서울우유 조합장을 비롯해 최동욱 매일유업 대표이사, 성장경 남양우유 전무이사와 함께 "학교급식 우유를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한 합의서" 서명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조흥원 조합장, 유정복 장관, 최동욱 대표, 성장경 전무이사.
수급상황 매일 점검키로…유제품 할당관세 수입도

정부는 구제역 여파로 개학 이후 학교급식용 우유가 부족할 가능성에 대비, 우유수급상황을 일일 점검키로 하는 한편 유업체들은 학교급식용 우유를 우선적으로 공급키로 합의했다.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달 24일 과천청사에서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청, 학교, 학부모, 우유업체 대표들, 낙농관련기관단체장 등과 ‘학교우유급식 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학교급식 우유를 차질 없이 공급키로 의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구제역 사태 등으로 인해 금년 원유 생산량이 전년보다 약 8% 감소한 190만5천톤 생산될 전망이지만 학교급식용 우유 등 시판우유는 150만5천톤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어서 이 물량은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우유업체 대표들에게 학교급식용 우유를 포함해 소비자가 직접 소비하는 시판우유를 우선적으로 공급해줄 것을 당부하고 우유업체 대표들과 ‘원활한 학교급식우유 공급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특히 농식품부는 기존 학교우유급식업체의 우유공급이 불가능할 경우 계약업체를 변경토록 했으며, 학교장 재량으로 백색우유 위주에서 가공우유 공급을 일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우유급식지침을 개선키로 했다.
서울우유를 비롯한 남양유업, 매일유업 등 유업체 대표들도 학교급식우유 등 시판우유를 우선적으로 차질 없이 공급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농식품부는 개학에 맞춰 학교우유급식 등 우유수급상황을 매일매일 점검, 우유수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또 유제품 원료유 공급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상반기 중 분유 9천톤을 할당관세로 긴급 수입키로 하고 연중에 분유 할당관세물량을 2만1천톤을 추가하기로 했으며, 분유 외에 치즈·버터·생크림·가공버터·전지조제 코코아 등도 할당관세를 적용, 연중수입이 가능하도록 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들 할당관세 적용품목이 수입되는 3~4월께면 유제품 원료유 공급부족현상도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