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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기반 사수 한마음…사활 걸어야”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 방역현장 독려 ‘100일 강행군’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 양주시를 방문한 남 대표가 현삼식 시장과 대책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현 시장, 남 대표, 윤기섭 양주축협조합장, 문방래 경기농협 부본부장.
“정말 국가적인 재난상황입니다. 방역일선에 서 있는 자치단체장들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농촌경제의 버팀목인 축산업이 더 이상 생산기반을 잃지 않도록 모두가 관심을 갖고 방역생활화에 앞장서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구제역과 AI 발생지역을 찾아 방역활동을 독려해온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의 휴일을 잊은 강행군은 100일 가까운 시일이 흐른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축산현장에 제일 가까운 위치에서 호흡하고 생활하는, 말 그대로 축산농가들과 한 식구인 협동조합의 축산분야 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남성우 대표는 지난해 11월 30일 안동시청을 시작으로 구제역과 AI가 발생된 모든 지역의 시·군청을 찾아 자치단체장들에게 보다 깊은 관심을 갖고 축산기반 사수에 혼신을 다해달라고 호소했다. 일선축협도 함께 방문해 협동조합의 주인인 양축가 조합원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방역 최일선에 서서 축산지킴이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달라고 독려했다.
남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거의 모든 토요일을 쉬지 않고 방역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새벽 출장길에 올랐다. 가끔 평일에 잡혀 있는 지방 방문을 마치면 밤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의 집무실로 복귀해 업무를 챙기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남 대표는 쉬는 시간까지 쪼개 방역현장을 찾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자치단체장이 구제역과 AI를 막아내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는 것이 지금의 방역체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만큼 일선 공직자들의 책임감이 막중하다는 뜻입니다.”
남 대표는 또 축산업 위기상황에 현장을 찾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한다. 협동조합 축산분야의 수장이 직접 나서 철저한 방역을 호소하는 것이 확산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면 당연히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남 대표는 12월 양주, 연천, 파주, 평창, 원주, 횡성, 춘천, 가평, 포천, 양평, 여주, 이천, 강화, 고양, 김포, 포천, 인천을 방문했으며, 1월에는 영천, 경주, 포항, 남양주, 양양, 강릉, 홍천, 보령, 당진, 안성, 평택, 음성, 진천, 아산, 천안, 충주, 괴산, 제천, 용인, 화순, 나주, 영암, 장흥, 여수, 공주, 예산 등을 찾았다. 2월에도 논산, 홍성, 춘천, 고창, 익산, 김제, 상주, 고령, 구미, 칠곡지역 등을 방문했다. 또 동해, 삼척, 영덕, 울진지역 폭설 피해농가를 찾아 피해복구와 사료를 지원하고 위로하는 일도 빼놓지 않았다. 앞으로의 일정은 경남 양산과 김해지역 방문이 남아있다.
‘방역 25시’라는 말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하루 24시간이 모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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