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라틴 생성 촉진…스트레스·유방염 방지 FMD(구제역) 백신접종을 받은 젖소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체세포는 증가하고, 유량이 크게 감소하는 가운데 킬레이트 징크 메치오닌 ‘진메치’는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체세포수를 낮추는데 탁월하여 관련농가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태의상사(대표 홍석의)가 1998년 5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진메치’첨가제는 아연(Zn) 또는 메치오닌 결핍에 의한 가축의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젖소의 경우 Zn 결핍되면 난포자극호르몬과 난황호르몬의 기능을 저하시켜 임신이 잘 안되고 불규칙한 발정과 분만 후 후산정체가 다발하고, 심한 각질화와 피부염이 발생하고 우모의 발육이 지연된다고 한다. 또 다리도 약해져서 상처를 쉽게 입고 출혈현상이 발생하는데다 아미노산 대사까지 약화시켜서 소변과 혈장, 피부 가운데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지 못한 유리 아미노산의 농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RNA 합성을 감소시켜 세포질의 리보좀을 불안정하게 함으로 신체성장을 위한 새로운 단백질의 생산을 어렵게 하여 성장을 저하시킨다. 따라서 Zn의 생리적 기능은 동물의 정상적인 성장과 번식활동은 물론 체조직과 상처의 재생이나 치료에 필요하며, 면역기능을 발휘하는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따라서 ‘진메치’는 한우와 젖소 등 반추동물이 필요로 하는 아연과 메치오닌을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첨가제로 축산농가로부터 인기가 높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확산된 FMD로 인하여 백신접종을 2차까지 받은 많은 소들이 그 스트레스로 체세포수가 증가하는 반면 유량이 감소하고, 육질 또한 저하되고 있는 시점에서 ‘진메치’는 그 우려를 말끔히 씻어주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홍석의 대표<사진>는 “아연은 생체중 20%가 피부에 존재하여 병원균의 침입을 방어하며, 유두공에 있는 아연의 주성분인 케라틴은 유방염 원인균의 감염을 방지한다”고 전제하고 “케라틴은 착유우 50%가 우유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아연을 충분히 공급하지 않을 경우 유두공에 케라틴 형성이 부족하여 유방염에 쉽게 걸린다”고 지적했다. 홍석의 대표는 또 “아연은 생체의 면역반응에 작용하여 항병력을 강화시켜주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예방효과가 탁월하다는 사실이 서울우유, 부산우유, 종축개량검정중앙회, 당진낙협, 김포낙우회 농가에서 입증되고 있다”면서“요즘에는 FMD 백신접종 농가로부터 주문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어 “진메치는 젖소외에 한우에게는 육질개선 효과가 우수하며, 돼지에게는 성장을 촉진시키고 일당증체 개선에 탁월하다”고 말하고“이러한 연구들은 아연이 정상적인 인간면역기능에 필수적인 것으로 최근에는 인간 영양의 해법과 유아식에도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