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평균 272억 보다 3배 많아 FMD와 AI 발생으로 최악의 사업여건 속에서도 전국축협의 2010년 경제사업 물량이 전년 대비 4.1%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일선축협은 조합 당 평균 846억985만원의 경제사업실적을 보여 농업인들의 실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경제사업 활성화의 핵심조직이라는 점을 증명했다. 일선농협의 경우 조합 당 평균 경제사업 실적은 272억9천528만원으로 집계됐다. 일선축협 평균 경제사업 물량을 농협 평균과 비교하면 309.97% 높은 셈이다. 농협중앙회가 집계한 2010년 농·축협 결산결과에 따르면 일선축협 경제사업 물량은 지난해 12조146억원으로 전년 11조5천378억원 보다 4천768억원이 늘어났다. 118개 지역축협은 7조5천806억원으로 4.5%, 24개 품목축협은 4조4천340억원으로 3.5% 성장했다. 지역농협(품목 포함) 1천17개소는 27조7천593억원으로 조합 당 평균 272억9천528만원의 경제사업을 실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선조합 중에서 300억원 이상 경제사업을 하고 있는 축협 수는 77.46%(110개)로, 농협은 29.79%(303개)로 나타났다. 경제사업 규모가 1천억원 이상 되는 농·축협은 모두 41개로 전체의 3.5%로 집계됐다. 1천억원 이상 조합 중 축협은 지역축협 17개소, 품목축협 10개소 등 모두 27개 조합이었으며, 농협은 지역 7개소, 품목 7개소 등 14개소로 나타났다. 일선축협의 경우 경제사업 규모가 100억원 미만인 조합은 3개소로 집계됐으나, 이들 조합의 경제사업도 최소 50억원 이상으로 분석됐다. 일선농협 중에서 100억원 미만 조합은 126개소, 50억원 미만은 20개소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다음호> 한편 FMD와 AI 발생이 집중된 지역의 축협들은 경제사업 기반이 상당히 약화된 상황이지만 양축조합원들의 재기를 지원하는 사업에 주력한 후 축산기반이 어느 정도 회복되면 사업 활성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