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부스터-주는 봉독을 이용한 천연 면역력 증강제. 봉독(봉침액)은 여왕벌 또는 일벌 독낭에 저장돼 있는 효소, 폴리펩타이드 등 40여종 성분을 가진 천연 복합혼합체. 봉독은 면역력 증가, 항균작용, 항염작용, 용혈작용, 혈관확장작용, 협압강하작용, 자율신경조절, 세포증식 등 약리효과가 입증됐다. 특히 페니실린보다 1천200배 항균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뉴팜은 경기도양봉연구회, 아이비영농조합법인과 공급 및 생산 업무협약을 맺고, ‘베놈부스터-주’라는 동물용의약품 주사제를 개발해 산업화에 성공했다. 회사측은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뉴팜은 ‘베놈부스터-주’를 가지고 실험을 한 결과, 면역활성화에 의한 생존율 증가, 생체중 증가, 질병발생률 저하, 항생제대체 효과 등을 확인했고, 이를 통해 항생물질의 잔류가 없는 환경친화적 안전축산물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모돈의 포유능력이 30% 이상 향상되고 모돈의 재귀발정률은 20% 이상 개선됐다. 또한 모돈의 유질개선으로 소화기질병 및 자돈폐사가 80% 감소됐다. 젖소의 경우 유방염에 감염된 20만 이상의 체세포수를 갖는 38두 53개 분방을 대상으로 봉독주사제를 적용했더니 체세포수 20만 이하의 분방수는 증가했고, 20만~200만, 200만~500만, 500만 이상의 분방수는 감소해 확실한 유방염 치료효과를 보였다. 이는 농업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농업기술센터 등의 오랜 연구결과이며 여러 학술지에 발표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