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백신연구소의 써코바이러스 백신 ‘수이샷 써코원’<사진>이 양돈현장에서 높은 효과를 속속 입증받고 있다. 중앙백신연구소에 따르면, 충남 일부 시군이 지난해 소모성질환 컨설팅 10개 농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질병실태조사에서 ‘써코원’을 사용한 2농가의 경우, 전 일령에서 바이러스 혈증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써코원 한번 접종으로 비육까지 써코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함을 보여준다. 충남 홍성에 있는 모돈 350두 규모의 일괄사육 D농장은 지난해 3~6월에 월 평균 100여두가 폐사하는 등 질병 때문에 골치를 앓아왔다. 하지만, 10월 이후 출생자돈을 대상으로 써코원을 접종했더니 30여두 폐사로 뚝 떨어졌다. PRRS 음성농장인 전북 J농장(모돈 700두)의 경우, 지난 2009년말부터 써코원을 접종한 결과, 자돈사 평균증체율이 21.59kg에서 23.88kg으로 2.29kg 늘었다. 94.1%이던 비육사 평균육성률은 96.3%로 개선됐다. 이에 따라 출하두수가 62두 증가하는 등 연 4천800만원 이상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