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남성우)가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한 달 동안 ‘청정(CLEAN)축산운동’의 일환으로 일선축협과 함께 전국적으로 축산농장 일제 청소·소독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농협축산경제와 일선축협은 축산농장 내외부에 남아있는 FMD·AI 바이러스로 인한 순환 감염 고리를 완전히 차단하고 악성가축질병을 신속하게 종식시키기 위해 서로 역할을 분담해 소독 우선 대상지역과 중점 소독 대상지역(발생지)을 중심으로 일제히 소독활동을 펼친다. 농협중앙회는 일제 청소·소독 추진 계획에 따라 8억원의 특별지원사업비를 조성해 전국축협에 조합당 500만원 내외의 소독약품과 생석회를 지원하고 추진사항을 점검할 방침이다. 전국축협은 180여대의 전문방역차량을 총 동원해 소독희망 축산농가와 소독 일정을 정해 질병발생 및 부문매몰 농장, NSP 발생 양성농장, 사람과 차량의 출입이 잦은 매몰지와 주변, 가축 사육규모가 적은 농장, 발생농장과 인접한 축산농장을 우선 소독한다. 특히 충남 홍성, 경남 김해, 경북 영천, 전남 영암, 나주, 광주지역은 중점소독 대상지역으로 분류해 특별 방제소독을 실시한다. 농협축산경제는 이번 청정축산운동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청정국 지위 회복을 위한 디딤돌로 삼고 농가의 방역의식 제고와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의 의지를 다지는 등 앞으로도 공익목적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