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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동약업계 “튀어야 산다”…달아 오르는 차별화 기술경쟁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방·동부한농, 신물질 면역증강제·파리살충제 출시
고려비엔피, 역유전학 이용 뉴캣슬 생백신 허가 획득

“신물질·신제품으로 승부한다.” 국내 동물약품 회사들이 신물질·신제품을 내놓고, 기술경쟁을 펼치고 있다.
동방은 최근 ‘감마(γ)-PGA’라는 천연 신물질을 주 원료로 하는 PRRS 면역증강제 ‘피닉스’를 런칭했다.
동방은 충남대, (주)바이오리더스와 수년간 공동연구한 끝에 γ-PGA의 면역증강, 항바이러스 기능을 입증했고, 동물용의약품 주사제로 선보이게 됐다.
동방은 PRRS 외에 돼지의 써코바이러스 질병, 양계의 ND·IB 질병 등으로 피닉스 영역을 확대키로 하고, 효과검증 실험에 들어갔다.
동부한농은 올해 야심작으로 파리살충제 ‘뉴파워킬’<오른쪽>을 내세웠다. 동부한농은 일본에서 개발한 신물질 ‘디노테푸란’을 파리살충제에 접목, ‘뉴파워킬’을 내놓게 됐다.
‘뉴파워킬’은 디노테푸란과 유인제, 그리고 부형제가 최적의 배율로 배합돼 있다.
동부한농은 “수년간 같은 계통의 살충제를 사용하다보니 파리가 살충제 내성을 가지게 됐다. ‘뉴파워킬’은 실물질을 썼기 때문에 내성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소개했다.
고려비엔피는 최근 세계 최초의 역유전학을 이용한 뉴캣슬병 백신 ‘달구방 엔플러스(N+) 생백신’에 대해 허가를 취득했다. 이 제품은 오는 7~8월 경부터 전국 부화장과 양계농장에 공급된다.
‘달구방 엔플러스(N+) 생백신’은 고려비엔피 기술연구소와 (주)바이오포아 연구진이 7년여에 걸쳐 연구한 결과물이다.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6개국에 특허출원중이다.
김종호 한국동물약품협회 부장은 “카피제품을 통한 가격경쟁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다. 신물질 개발과 블루오션 개척이 차별화된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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