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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전국낙농조합장 ‘유대 현실화’ 활동 본격 전개

진흥회 이사회 소위원회서 집중 논의키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가축방역 차원에서 집유일원화 적극 추진

전국의 낙농 관련 조합장들이 생산비 증가로 목장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들을 위해 원유가격 현실화를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방역 효율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협동조합 중심의 집유일원화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신관우·충북낙협장)는 지난 16일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회의(사진)를 갖고 원유가격 현실화와 희망젖소 나눔운동, 젖소 생우 수입, 집유제도 개선 등 낙농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조합장들은 생산자단체 소속 낙농진흥회 이사들이 지난 9일 소집요구서를 제출함에 따라 5월18일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원유가격 현실화가 정식 안건으로 채택돼 논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합장들은 낙농진흥회 이사회 산하에 원유가격 현실화를 집중 심의할 소위원회가 설치되면 연도별 원유 생산비와 젖소 두당 사육비, 낙농가 소득현황 등의 자료를 분석해 원유가격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낙농진흥회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는 조합장들과 낙농육우협회 이사들의 공조체계 구축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원유기본 가격은 원유생산비 증감률이 100분의 5이상일 때 낙농진흥회 이사회서 재적 2/3이상 출석과 출석이사 과반수이상 찬성으로 조정할 수 있다.
조합장들은 이어 집유일원화를 통한 낙농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조합장들은 이해 당사자 간 의견조율로 집유제도 개선 추진에 대한 합의점 도출이 우선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특히 다원화된 집유주체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기존 원료수급은 절대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합장들은, 집유일원화는 물류효율화는 물론 가축방역에 효과적인 대처를 위한 정부의 축산업 선진화 대책에 가장 잘 맞는 정책이라고 분석하고 집유차량 관리부터 일원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존 집유주체별 농가대상 쿼터관리시스템은 유지하고 우선 물류부문만 별도조직에서 전담하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날 조합장들은 희망젖소 나눔운동 활성화를 통해 FMD 피해농가에 대한 재입식 지원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조합별로 배정된 나눔젖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조합장들은 특히 나눔농가와 구매농가 간 연결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농협중앙회에서 조합과 협력해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젖소 생우 수입과 관련해서는 대부분의 조합장들이 부정적인 인식을 나타냈다. 잉여원유를 정상가격으로 계산해주고 쿼터를 풀면 원유부족은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아직도 착유우 보다 육성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우도입은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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