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산학협력단이 소독제의 FMD 효력을 공동실험하게 됐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FMD 효력실험 주관기관을 공모한 결과, 최저가로 입찰한 호서대 산학협력단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호서대 산학협력단 등 4개 연구기관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서대 산학협력단은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간, 협회에 접수한 83개 소독제 품목에 대해 FMD 바이러스 살멸효과를 검증하게 된다. 협회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세부 시험방법을 조율하고 있는 중이다. 협회는 오는 27일 분당소재 수의과학회관에서 FMD 효력실험 설명회를 열고, 시험방법과 가격 등 추진방안을 알릴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에서 FMD 효력시험이 허용되지 않아 소독제의 공동 효력실험 방안을 제시하게 됐다. 이번 공동실험이 비용, 시간 등 여러면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