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참여농가·조합에 인센티브 단체, 지역순회 설명회 열어 참여 독려 정부와 생산자단체, 언론이 함께하는 ‘희망 젖소 나눔운동’에 낙농가의 참여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9일 이창범 축산정책관 주재로 농협·낙농육우협회·종축개량협회 대표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희망 젖소 나눔운동’ 활성화를 위한 대책 회의를 갖고, 그동안의 추진상황 점검과 아울러 향후 추진대책을 논의했다. 이들 단체는 참여가 미진한 검정회 및 지역조합 소속농가에 대한 참여를 독려하는 등 단체별로 지역순회 설명회도 개최키로 했다. 종축개량협회는 오는 25일과 31일 경기도와 충북도에서 각각 사랑의 혈통등록우 분양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특히 낙농관련 조합장협의회에서 조합별 목표물량 실적을 발표하도록 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살처분 농가의 재입식 모습을 미담사례로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유가격 인상 및 쿼터제한 거론에 따른 낙농가의 참여가 감소할 수 있다고 보고, 선 나눔운동참여 후 원유가격인상 및 쿼터해제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나눔운동 참여농가 및 조합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분양우에 대한 질병검사도 우선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참여조합별 배정물량의 목표 달성율에 따라 농협 자체자금을 차등 지원하고, 조사료 할당관세 물량 3만톤 증량을 통해 참여농가에 양질의 수입 조사료를 배정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축사시설현대화 사업대상자 선정 시 우선권 및 가점도 부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1회 정기적으로 구매 희망농가의 신청을 받아 조기 입식이 될 수 있도록 거래를 유도하는 한편 분양우에 대해서는 조기 입식 지원을 위해 질병검사를 우선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젖소 1만두에 대해 무관세 수입을 확정했다. 그러나 수출국들의 수출 여건이 갖춰있지 않아 실제로 우리가 수입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