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중심의 친환경축산,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일선축협 실무자들이 협의회를 구성했다.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송택호)는 지난 19일 농협중앙본부 신관 3층 회의실에서 ‘친환경축산 실무자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에 가입한 39개 축협 중에서 31개 축협 실무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실무협의회 초대 회장에 김을섭 논산계룡축협 자원화센터 장장을 선출했다. 총무에는 장용배 횡성축협 계장이 선출됐다. 참석자들은 또 실무협의회 기능 활성화를 위해 자연순환농업 소위원회(24개 축협)와 친환경인증 소위원회(7개 축협)도 구성했다. 자연순환농업 소위와 친환경인증 소위 위원장은 각각 김을섭 장장과 장용배 계장이 맡기로 했다. 위원장이 지명한 간사는 자연순환농업 소위의 경우 구갑성 김포축협 팀장이, 친환경인증 소위는 이상윤 이천축협 계장이 맡았다. 농협축산컨설팅부는 실무협의회의 소위는 일선축협 의견을 반영해 구성됐으며, 자연순환농업 소위에는 주로 가축분뇨자원화사업 참여축협이, 친환경인증 소위에는 친환경 축산물 생산과 유통에 참여하고 있는 축협이 가입돼 활동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송택호 부장은 “실무협의회를 친환경축산 발전을 선도하는 조직으로 육성해 우리나라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실무협의회는 앞으로 분기별로 소위원회를 개최해 친환경축산 사업 발전을 위한 정책대안을 발굴하고 축산현장에서 자연순환농업 활성화와 친환경 축산물 생산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