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종정보 종합 ‘도서관 기능’도 정현규 초대 (사)한국축산컨설팅협회장은 ‘생산자를 위한 컨설팅’을 비전으로 내걸었다. 그는 “컨설팅이라는 간판을 걸어놓고, 자기이득만을 채우려는 컨설턴트와 컨설팅 업체들이 활개치고 있다”며 농가들에게 도움이 되고, 신뢰를 받는 진정한 ‘컨설팅’ 문화를 세우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각종 인증에 제도에 농가들은 혼란을 겪을 수 밖에 없어요. 제대로 알려주고, 이끌어 주는 것이 컨설팅 역할이지요.” 정 회장은 “난립양상으로 치닫는 것이 축산컨설팅 현실이다. 농장은 컨설팅에 불신을 보이기도 한다. 컨설팅이 제대로 설 때, 생산자 수익향상과 축산산업 발전을 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컨설턴트 교육과 자격검증, 인력양성, 고객분쟁 조정, 표준화 등이 주요 업무라고 소개했다. 특히 컨설턴트 윤리헌장을 마련해, 깨끗하고 투명한 컨설팅 세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회원되기가 매우 까다로와요. 쉽게 들어올 수 없어요. 컨설팅협회 컨설턴트라고 하면, 농가들이 마음 푹 놓도록 할 것입니다” 정 회장은 컨설턴트 모두가 회원자격이 있지만, 수시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등 능력과 자질을 갖추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컨설팅협회는 소, 돼지, 닭 등 모든 축종을 아우르고 있어요. 흩어져 있는 축종정보를 한데 모으는 ‘도서관’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컨설팅협회가 ‘농가도우미’가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