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FMD로 실의에 빠진 조합원과 아픔을 함께하고 있다.
서경양돈농협은 FMD로 돼지를 매몰처분, 사육기반이 무너진 조합원 201명에게 3억3천여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 1월에도 전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액의 5%씩 거출, 모두 3천500만원의 성금으로 소독약을 구입해 FMD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공급한 바 있다.
이정배 조합장은 최근 경기도 양주지역 작목반 사무실에서 조합원들에게 위로금을 전달<사진>하며 “조합원들이 하루빨리 재기에 나설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충격에서 벗어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서경양돈농협은 극심한 부족사태를 빚고 있는 후보돈을 자체적으로 확보, 조합원들에게 공급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