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은 미국양돈수의사대회(AASV)에서 발표된 내용을 인용해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와 세프티오퍼 또는 툴라스로마이신을 동시접종한 결과, 백신접종한 3개 실험군 모두 설사를 하거나 침울한 날 수가 적었고, 평균 일당증체량과 평균 출하체중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동시 투여된 약물과 관계없이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가 효과를 발휘한 것이다. 회사측은 세프티오퍼 또는 툴라스로마이신 최고 허용용량으로도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 병용처치가 가능하다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렇지만, 이번 연구가 회장염 백신과 항생제 병용을 추천하거나 승인하는 내용이 아니라며, 단지 그러한 처치가 필요할 경우, 수의사가 농장주에 조언하는 하나의 증거자료로 쓰일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는 접종 전 3일, 접종 후 3일 ‘무항생제 구간’을 준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은석 베링거인겔하임 마케팅 PM은 “대다수 항생제들은 약독화 생균백신을 불활화시켜 백신 면역능력을 감소하게 한다. 이 두 항생제 외에 다른 항생제와는 병용해서는 안된다. 두 항생제와 항상 같이 접종하라는 뜻도 아니다”고 말했다.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는 세계 최초의 경구투여용 회장염 백신이다. 호주에서는 생독, 생균 백신으로는 유일하게 허가돼 있을 정도로 매우 안전한 백신이다. 전세계 30여개국에서 현재까지 2억두분 이상이 판매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