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정액 상시공급시스템은 농협가축개량원에서 생산한 젖소정액을 권역별 낙농조합에 공급하면 조합에서는 지역 낙농가들이 필요로 할 때 마다 즉시 정액을 공급하는 운영시스템이다. 농협가축개량원은 FMD로 인한 이동통제로 정액공급을 적기에 못해 낙농가가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분석에 따라 상시공급시스템 구축에 나서게 됐다는 설명이다. 농협가축개량원은 이에 따라 올해 총 5개 권역별로 거점조합을 지정해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권역별 조합은 지난달 충북지역에 충북낙협, 충남지역 백제낙협, 경북지역 경북대구낙협 등 3개소를 선정했으며, 지난달 24일 정액과 질소를 보관, 공급할 수 있는 컨테이너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이들 조합은 6월부터 정상적으로 정액 상시공급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호남권과 경남권 거점조합은 7월부터 공급을 목표로 선정하고 이외 조합들을 대상으로 내년에도 상시공급시스템 구축사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