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본부, 조합단위로 입식연결 이달 말까지 2차 나눔운동 진행 젖소 살처분 피해를 입은 낙농가들을 돕기 위해 전국의 낙농가 10명 중 1명이 ‘희망젖소나눔운동’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남성우),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 축산신문(회장 윤봉중)이 공동으로 지난 3월25일 출범시킨 ‘희망젖소나눔운동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재 638농가가 나눔운동에 동참의사를 밝혔다. 이들 농가들이 내놓은 희망젖소는 4천36두로 집계됐다. 전국 낙농가 10명 중 1명이 동참한 셈이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전국 낙농가의 적극적인 동참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를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와 공조체제를 구축한 결과 당초 우려와 달리 2개월 여만에 희망젖소가 4천두를 넘는 성과를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현재까지 집계된 희망젖소조합 단위로 배정해 매몰농가들이 재입식을 할 수 있도록 연결시키는 작업이 한창이라고 소개했다. 농협축산경제와 낙농육우협회 등 운동본부 관계자들은 이상기후로 인한 산유량 감소, 생산비 폭등으로 목장경영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 낙농가들을 돕기 위해 나눔운동에 동참해준 전국의 낙농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젖소 살처분 피해 낙농가들이 하루 속히 재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2차 나눔운동은 6월30일까지 진행되며 동참접수는 운동본부(전화 02-598-1213)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