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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뿌리는 것만으로 상처 치료·예방 한번에

■동물약품 신기술열전 3 / 녹십자수의약품 스킨케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 상처치료제 ‘스킨케어’ 
“상처는 내게 맡겨라.” 녹십자수의약품의 ‘스킨케어’. 뿌리는 상처치료제다. 액상타입 스프레이 방식을 채택했다. 수술 후에도, 창상에도, 염증에도 “칙칙칙” 뿌려만 주면 된다.

항균·재생·창상보호…복합성분 ‘3중 효과’
실험서 100% 완치율 보여… 부작용 없어 안전


‘스킨케어’는 상처부위를 치료하는 것은 물론, 2차 세균감염을 막아낸다. 김지희 녹십자수의약품 수의사는 “상처의 세균감염은 면역력 저하, 생산성 하락을 불러온다. 치료시기를 놓쳐서는 안된다. ‘스킨케어’는 상처 치료와 예방을 한꺼번에 해결해 준다”고 소개했다.
‘스킨케어’는 린코마이신과 플로르페니콜이 주원료. 여기에다 알로에 건조추출물 등 피부재생 효과가 있는 천연물질, 그리고 소독효과를 가진 에탄올 등이 들어있다. 이들 성분이 복합작용해 항균, 피부재생, 창상보호 등 3중 효과를 나타낸다.
‘스킨케어’는 스프레이 방식이라 사용이 매우 간편하다. 상처 또는 수술 부위에서 15~20cm 가량 떨어져 하루 1~2회 “칙칙칙” 뿌려주는 것으로 끝이다. 또한 동결방지제를 담아 영하 20도에서 얼지 않고, 겨울철 사용이 자유롭다.
대상축종과 적용범위 역시 꽤 넓다. 양돈의 경우, 거세 후 처치, 단미, 피부 및 꼬리 창상, 모돈 발굽질환 등에 쓰면 된다. 소와 말에서는 발굽질환, 피부상처, 수술창 등에 매우 효과적이다.
‘스킨케어’ 효과는 실험실 실험과 농장실험 등을 통해 충분히 검증받았다. S대학 수의과대학에서 소 지간피부염(발굽피부염)에 적용했더니 100% 임상 완치율을 보였다.
S우유 유우진료소에서는 피부외상 및 감염증, 수술 후 처치에 ‘스킨케어’를 써본 결과, 임상적으로 완치됐다. 부작용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 ‘스킨케어’의 약리작용 
돼지 E농장, 말 S목장, 개 D농장 등 농장실험에서도 피부창상, 꼬리창상, 발굽질환, 피부상처, 수술창, 농피증 등에 100% 임상 완치를 확인했다.
녹십자수의약품 수의연구소 항균력 실험에서는 타사 일반외용제보다 각종 세균에 대해 항균력이 월등히 높았다.
스킨케어는 특히 피부자극 실험과 피부독성 실험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했다.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이 실시한 동물 피부자극 실험결과 홍반, 부종 등 피부반응이 없었다. 정상적으로 체중이 증가했고, 일반증상은 관찰되지 않았다.
호서대 안전성평가센터의 피부독성 실험에서도 부검시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는 등 무독성이 확인됐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러한 효과와 안전성을 통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부터 ‘동물용의약품’으로 정식허가를 획득했다.
김지희 수의사는 “조그만 상처라도 방치하면, 자칫 큰 질병으로 커질 수 있다. 가축 상처치료가 간편해 졌다. ‘스킨케어’가 농장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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