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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내성·환경 문제 해결…스마트한 파리 살충제

■동물약품 신기술 열전(4) / (주)동부한농 뉴파워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파리, 모기, 바퀴벌레 등 위생해충은 각종 질병을 전파한다. 사람과 가축에게 불쾌감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파리는 사료를 허비하는 주범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파리구제가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유일 신물질 적용…독성 낮고 성충 구제 효과적
약효도 오래가…산·학 공동시험 통해 우수성 입증

㈜동부한농이 최근 선보인 ‘뉴파워킬’은 파리성충을 효과적으로 구제하는 살충제다.
유수연 동부한농 수의사는 “유충과 성충을 동시에 구제하는 게 좋다. 그게 어렵다면, 성충을 구제한 후 유충구제를 추천한다. 산란 전, 성충구제는 유충구제 효과를 아우른다”고 설명했다.
‘뉴파워킬’은 내성 문제를 해결했다. 유 수의사는 “농장에서 수년간 동일계통 살충제를 사용하다보니 파리가 내성을 얻었다. 사용권장량의 수배를 써도 방제실패를 종종 보고는 한다”고 했다.
동부한농은 새로운 살충성분을 선택하고, 그 성분에 맞는 부형제와 최적의 조합비율을 찾느라 1년 이상 개발기간이 걸렸다. 셀 수 없이 많은 실험실 실험과 농장 실험 끝에 결국 ‘디노테푸란’이라는 물질을 끌어냈다.
신물질 ‘디노테푸란’은 국내 동물약품에는 한번도 쓰여진 적이 없는 성분. 일본에서 ‘디노테푸란’을 최초로 개발했고, 살충력이 우수하면서도 독성이 낮다. 내성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동부한농은 살충제 최고기업 노하우를 발휘해 살충효과를 극대화했다. 충남대와 동부농생명연구소에서 효력시험한 결과, 기존제품 대비, 탁월한 효과를 확인했다.
‘뉴파워킬’은 특수과립형이어서 약효가 오래간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바닥면적 10㎡(약 3평)당 20~25g을 적당한 용기에 담아 파리가 많은 장소에 놓아두면 된다.
‘뉴파워킬’은 분무살충제와 달리 사료나 음수에 혼입될 우려가 없고, 가축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지도 않는다.
샘플을 사용해 본 농가로부터 벌써 ‘뉴파워킬’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유수연 수의사는 “‘뉴파워킬’의 경우, 살충제 과량살포를 방지해 약제손실과 환경오염 문제 걱정을 덜었다. ‘뉴파워킬’이 축산농가의 파리고민을 확 풀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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