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델라콘사의 스테판 조라인 세일즈마케팅 매니저는 “천연식물 추출물이 성장촉진용 항생제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 천연식물에 포함돼 있는 에센셜 오일이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해 사료효율과 항균력을 높여준다”며 사료내 항생제 사용이 금지된 유럽에서는 이미 식물추출물이 항생제 대체제로 널리 쓰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유한양행을 통해 공급하고 있는 델라콘사 ‘프레스타 에프’의 경우, 자돈의 사료섭취율, 영양소 흡수 증가 등 성장촉진 효과가 컸다. 모돈에게는 수태율, 재귀발정 향상, 회전일 개선 등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또 다른 식물추출물 제제인 바이오스트롱505 플러스 역시, 육계에 급여한 결과 성장개선 효과가 뚜렷했다. 육계의 장내에서 변화를 일으켜 성장을 촉진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안전성이 뛰어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감소시켜 준다”고 말했다. 김인호 단국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도 다음달부터는 사료내에 항생제를 쓸 수 없게 됐다. 중쇄지방산, 생균제, 에센셜 오일, 유기산 등 대체물질이 적절히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