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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FMD 백신 프로그램 개선 시급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안정화 상황 고려…모돈 종부전·자돈 12~14주령 바람직
박멸위, SP항체율 80%미만 과태료 내년 상반기로 유예를


 
FMD 백신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돈과 모돈 전구간에 걸친 백신프로그램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SP(백신바이러스) 항체율 80% 미만 양돈농가에 대한 과태료 처분 방침도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돼지 FMD·열병박멸대책위원회는 지난 12일 기술·조사분과위원회에서 정부의 FMD 백신접종 관련 과태료 처분 방침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FMD 백신 제조사에 대한 질의결과 등을 토대로 돼지의 경우 소와는 달리 개체 특이성으로 인해 15% 정도 면역반응이 감소할 있다는데 주목했다.
더구나 현장에서는 타질병 등의 영향으로 인해 최대 20~30%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일부 기관 등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 긴급백신 접종의 한계로 인해 2회 접종에도 불구하고 돼지의 SP 항체 양성률이 80%대 수준에 머문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1회(2개월령)만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현행 백신프로그램하에서 SP 항체 양성률 80% 미만 농가에 대해 과태료가 부과될 경우 접종을 충실히 이행한 농가들까지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했다.
박멸위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긴급 백신을 실시하던 연초와는 달리 FMD 발생이 안정화된 현재의 상황을 고려한 접종 프로그램 개선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우선 분만전 3~4주에 접종이 이뤄지도록 한 모돈의 경우 그 시기를 종부전 또는 이유후로 조정, 임신돈의 유사산 등 접종부작용의 가능성을 최소화함으로써 접종률 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자돈 역시 돼지열병 접종이 완료된 12~14주로 조정, 반복 접종에 따른 스트레스 방지 및 모체이행항체 간섭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멸위는 이와함께 과태료 부과방침을 유예, 오는 9월부터 출하되는 돼지(FMD 예방접종 1회 실시한 개체)에 대한 SP항체 양성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적정 기준을 마련한 후 오는 2012년 상반기부터 실시토록 하는 방안을 정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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