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브랜드경영체협의회 임총서 정창현 신임회장 선출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2011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대상에 선정된 전북축협공동브랜드 ‘참예우(NH참예우조합공동사업법인)’와 ‘목우촌 프로포크(농협목우촌)’은 대통령상과 10억원씩의 무이자자금을 받았다.
최우수상(농식품부 장관상)은 한우부문의 경우 ‘물맑은양평개군한우(양평축협)’가, 돼지부문은 ‘포크빌포도먹은돼지(대충양돈조합)’이 선정돼 각각 무이자자금 5억원을 받았다. 한우부문 우수상(장관상)은 ‘천하1품(김해축협)’과 ‘녹색한우(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이, 돼지부문은 ‘보리먹인돼지가천맥돈(해드림푸드)’와 ‘올리브포크(청미원식품)’가 선정돼 무이자자금 3억원씩을 받았다. 장려상(장관상, 무이자자금 2억원)은 ‘대관령한우(평창영월정선축협)’, ‘제주도니(제주양돈조합)’이 차지했다.
부문상의 경우 브랜드관리상(농협회장상)은 ‘지리산순한한우(지리산순한한우사업단)’, ‘도드람포크(도드람양돈조합)’이 받았으며, 고품질상은 ‘토바우(토바우사업단)’에 돌아갔다. 조직발전상은 ‘애우(거창축협)’와 ‘팔공상강한우(대구축협)’, ‘장군포크(논산계룡축협)’가 받았다. 부문상 수상 경영체에는 각각 1억원의 무이자자금이 지원됐다.
‘포크밸리(부경양돈조합)’는 최근 5년 동안 경진대회에서 3회 이상 대상을 수상해 무이자자금 3억원과 ‘명품 브랜드 인증’을 받았다.
한편 올해 사업평가에서 최우수 경영체로 선정된 4개 브랜드에는 달성탑(장관)이 수여됐다. 평가결과 최우수상(무이자자금 10억원)은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과 부경양돈조합이, 우수상(무이자자금 8억원)은 횡성축협과 논산계룡축협이 받았다. 녹색한우 김상록 팀장, 횡성축협 김명찬 계장, 참예우 박주영 대리, 부경양돈조합 강동관 팀장, 논산계룡축협 이규남 상무, 제주양돈조합 이진호 차장, 농협경남본부 정종윤 과장 등 경영체 유공직원에 대한 농협회장 표창도 수여됐다. 브랜드사업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경남도 박종광 사무관과 강원도 서종억 주무관, 전북도 이재욱 주무관, 전남도 이기호 주무관에게도 농협회장 감사패가 전달됐다.
시상식에 이어진 브랜드사업 연찬회에서는 농식품부 박홍식 서기관이 브랜드 육성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으며, 농협 함덕수 차장은 브랜드경영체 지원 사업 평가결과과 브랜드 인지도 조사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김성우 GMD커뮤니케이션 대표는 브랜드사업 성과평가 용역에 대한 중간보고를 했다.
연찬회를 주관한 김홍원 농협축산유통부장은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워지는 축산환경에서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축산물 유통 혁신의 선봉장 역할을 지속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브랜드 육성사업의 의미가 크다”며 “경영체들이 한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랜드경영체협의회는 경진대회 시상식에 앞서 임시총회를 갖고 정창현(서산축협장, 토바우)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부회장(한우부문)에는 서도일 녹색한우운영위원장(영암축협장)을 선출했다. 이번 선출은 보궐선거로 치러져 신임 회장과 부회장의 임기는 2011년 12월22일부터 2013년 6월1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