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가축분뇨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그동안 해양투기에 의존해오던 축산 농가들이 액비저장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가령 액비저장 공간이 확보된다 하더라도 부지 매입 어려움과 기반시설 투자비용 또한 만만치 않은게 현실이다. 더구나 액비 교반시 발생하는 냄새는 각종 민원의 주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주)데라다코리아(대표 김영수)가 최근 선보인 ‘합성섬유 액비저장 탱크’<사진>가 이러한 축산농가 고민의 해결사를 자처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회사 관계자 따르면 이 액비저장탱크는 건축물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구조물 인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을 뿐 만 아니라 설치 또한 간단하다는 것이다.
특히 유지보수가 불필요한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폴리염화비닐(PVC)로 다중 코팅된 고강도 폴리에스터 재질로 자외선 차단 기능이 뛰어나며 내구성이 우수해 외부 충격에도 강하다는 설명이다. 영하25~영상 70℃ 환경 조건에서도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고주파 열접착 밴딩처리로 큰 하중에도 전혀 무리 없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탱크 중심부에 활성탄을 넣어 유기물질 흡착에 효과적이며, 배출구 4곳을 통해 수시로 가스를 배출해주므로 악취가 전혀 없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수입완제품으로 프랑스 농장 오염관리 프로그램(PMPOA)통해 엄격한 품질테스트를 거친 공인받은 제품으로 축산 선진국인 유럽국가에서 사용을 권장 받는 제품이기도 하다. 탱크 저장용량은 최소100㎡(10.40×8.88m)부터 최대 500㎡(22.15×19.24m)이며 높이1.5m로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