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올해 ‘말 사업’ 본격화…신성장 동력 창출
기반시설 구축·인력 양성…찾아가는 승마교실도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가 올해 말 사업을 본격적으로 활성화시켜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농협은 안성팜랜드를 대표 승마클러스터센터로 단계적으로 육성키로 하고 우선 1단계로 승마용 말사업장으로, 2단계로 종합 말 사업장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종합 말 사업은 승마장과 사육, 판매, 전문인력육성, 승마교실까지 말과 관련한 모든 영역을 말한다.
농협은 이를 위해 시설과 마필, 인력 등 3분야로 나눠 승마기반시설과 인력육성 등 하드웨어 구축에 들어간다. 시설면에서는 외승장 신설, 사육장 확장, 승마교육장 시설과 마사 확대 등이 추진되며, 승용마 추가 확보 노력도 기울인다. 인력면에서는 말 사육사와 조련사 등 전문인력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승마인구 확대를 위한 저변 조성사업, 즉 소프트웨어 구축도 함께 추진된다.
농협은 ‘찾아가는 승마교실’을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신규시장 창출과 미래시장 육성을 동시에 노린다. 학교승마, 재활승마 시장 확대와 직장인 승마, 도심 승마 등 직접 찾아가는 승마사업을 위해 선도사업자와 연계사업도 검토한다.
장기적으로는 권역별로 승마사업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지역별 교육청과 업무협약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말 사업에 관심 있는 일선조합과 사업연계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마필확보와 전문인력 육성 지원 등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