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유림농장 등 축종별 생산성 최상위 4개 농가

농협사료(사장 오세관)가 전국 생산성 최상위 농가를 축종별 대표농가로 선정했다.
농협사료는 지난달 2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민국 대표농가 선정 기념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축종별 대표농가에는 ▲양계 유진농장 정순호 대표(충남 당진) ▲양돈 대성농장 이범주 대표(경북 상주) ▲낙농 성전농장 권오은 대표(경남 창원) ▲한우 유림농장 서경배 대표(전남 보성)가 선정돼 부부동반 해외연수권과 사양시험비용 300만원을 각각 받았다.
한우 320두 규모의 유림농장은 지난해 육질 1+ 등급 이상 출현율 67.3%, 평균 도체중 459kg의 성적을 거뒀다. 착유우 66두(총 136두) 규모의 성전농장의 지난해 성적은 평균 유량 33kg, 체세포 18만이었으며, 돼지 4천두 규모의 대성농장은 MSY 23.3두, 복당 이유두수 10.5두의 성과로 대표농가에 선정됐다. 7만수 규모의 유진농장(육계)은 연 평균 사료 요구율 1.53, 육성률 100%의 성적을 올렸다.
지난해 사료업계 최초로 연간 사료판매량 300만톤을 달성한 농협사료는 사료사업 50년, 농협사료 출범 10년을 맞아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농가들을 축종별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농가’로 선정된 농가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농협사료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협력을 통해 전국 최상위 생산 성적을 올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농협사료는 이들 농장의 생산성 우수사례를 연구 분석해 전국의 양축농가에 전파함으로써 생산성 동반 상승을 통한 국내 축산업 경쟁력 극대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 남성우 농협축산경제 대표는 “오늘 선정된 농가들의 성적을 보니 정말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실력을 갖췄다. 모든 농가들이 이들처럼 열심히하면 한국축산은 지속발전할 것이다. 농협이 앞장서서 이들의 노하우가 전국에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오세관 사장은 “국내최초 300만톤 달성 기념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대표농가 선정을 하게 됐다. 앞으로 선도농가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 전파해 한국축산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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