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맞춤형 종합컨설팅 지원
일선축협 대상 연중 신청접수
일선축협이 전국 곳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축산물(한우)프라자’가 조기에 직거래 명소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이 수반돼야 할까. 축산물 생산지원 위주의 경제사업에 주력해온 축협의 경우 소비자를 직접 상대해야 하는 외식사업 형태의 프라자 운영을 시작할 때 여러 가지 난제를 경험하기 마련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앞선 노하우를 배우는 일이다.
농협축산경제(대표 남성우)가 일선축협 축산물프라자 사업에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2010년부터 시작한 축산물프라자 종합컨설팅은 지금까지 총 24개소가 받았다. 올해도 목포무안신안축협과 동해삼척태백축협 등 6개 조합의 프라자가 컨설팅을 신청한 상태다.
농협축산유통부는 이들 6개소 외에도 연중 추가 신청을 받아 종합컨설팅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금이라도 컨설팅을 신청하면 외식사업 전문가들의 집약된 노하우를 그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축산물프라자 종합컨설팅은 프라자의 내실경영을 뒷받침하고 고객만족을 위한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신규개장 사업장의 성공적인 사업진출을 위한 개점컨설팅과 이미 운영 중인 사업장의 경영개선을 위한 경영컨설팅 모두 가능하다.
김홍원 축산유통부장은 “전문 컨설팅업체를 통해 매장 콘셉트, 메뉴, 종업원 교육, 원가분석 및 위생안전까지 맞춤형 컨설팅이 지원된다. 필요한 축협은 언제라도 신청하면 된다. 종합컨설팅을 통해 일선축협 축산물프라자 사업이 한층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선축협 축산물프라자는 한우고기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를 제공하고 국내산 브랜드 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축산물전문판매장(식당)이다. 특히 산지가격 연동 시스템을 통해 일반 식당 대비 20~30% 이상 싸게 먹을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4월 말 현재 축산물프라자는 전국에서 168개가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