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일선축협이 운영 중인 30개 TMR 사료공장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4%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매출액은 30.3%, 당기순익은 90.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 조사료지원팀(팀장 전남현)은 지난 1일 농협신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TMR가공조합발전협의회(회장 구희우·영광축협장) 정기회의에서 올해 주요 사업계획과 현황을 보고하면서 1분기 경영실적 분석결과 30개 조합 TMR공장의 판매량은 17만9천 톤으로 전년 동기 15만5천 톤 보다 2만4천 톤이 늘어 15.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은 863억2천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662억5천500만원 보다 200억6천700만원이 늘어 30.3% 성장했으며, 당기순익은 16억5천900만원으로 8억6천900만원에서 7억900만원이 늘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TMR공장장협의회의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조합공장의 안정적인 사업기반 구축을 위해 사료원료 중 수입조사료 1만 톤(35억원 상당)과 박류 7만2천톤(245억원 상당)의 공동구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조합장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조합장들은 지난해 사업결산안과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 원안의결하고, 회칙을 개정했다.
개정된 회칙에 따라 TMR가공조합발전협의회의 명칭은 ‘조사료관련축협조합장협의회’로 바뀌게 됐다. 또 회원 가입자격을 TMR사료공장 보유·운영조합에서, 확대해 조사료 거점축협까지 가입을 허용했다.
다만 회원숫자는 도별로 3명 이하로 제한하고, 기존회원의 경우에는 3명 제한조합에 적용을 받지 않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