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간 협력방안 집중 연구계획
유럽 협동조합 합병사례 조사도
농협중앙회가 유가공 사업 태스크포스(TF) 팀을 운영한다.
농협축산경제는 지난달 말 축산경영부 내에 유가공사업 관련 TF팀을 구성하고 이 달부터 12월까지 비상설 형태로 운영하면서 유가공사업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관련조합의 의견을 수렴해 나가기로 했다.
유가공사업 TF팀은 농협축산경영부 관계자들과 5개 유가공조합, 6개 지역별낙협의 지도경제부문 전상무급, 그리고 농협경제연구소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김영수 축산경영부 단장이 팀장을 맡았으며, 문명호 낙농팀장과 황명철 농협경제연구소 축산경제연구실장, 서울우유 홍승표 경영기획실장, 고석종 본부장, 유우열 춘천철원축협 상무, 송종원 부산우유 본부장, 송정현 임실치즈 상무, 이수군 충북낙협 상무, 김연욱 당진낙협 상무, 김영환 대전우유 상무, 박동록 지리산낙협 상무, 한귀철 전남낙협 상무, 이세승 경대낙협 상무, 백동우 제주축협 공장장, 전형욱 축산경영부 차장(간사)이 참여하고 있다.
TF팀은 지난달 17일 최종보고서가 제출된 ‘농협 유가공사업 신규진출에 관한 타당성 조사 및 합리적인 진출방안(연구책임자 김민경 건국대 교수)’ 연구용역 이후 사업추진과 관련한 문제점을 발굴, 효과적인 사업추진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조합별 협력방안에 대해 집중 연구하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워크숍과 토론회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TF팀은 유가공 사업에 있어서 협동조합 간 협동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기 위해 합병을 통해 대규모 유가공조합을 만든 유럽의 사례 조사도 수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