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개 업체(73개 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2012년 농협축산자재몰 구매자·공급자 만남의 장’ 행사가 지난 21·22일 농협안성팜랜드 아그리움에서 열렸다.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남인식)가 개최한 이번 행사는 농협인터넷 축산자재몰(nhjajae.nonghyup.com)을 통해 축산기자재를 공급하고, 공동구매하는 공급자와 구매자들이 오프라인에서 처음으로 만나 서로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 정연도 축산자재팀장은 “참가업체들이 직접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사업설명회를 행사장 메인무대에서 갖는다. 또한 축협 구매담당자들과 업체 대표들이 직접 분임토의를 통해 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개별 부스에서는 공급자와 구매자 간의 직접 상담도 계속 진행됐다.
이번 만남의 장 행사에는 환기시설, 급수·급이자재, 계측장비, 사양시설, 소독·방역자재, 분석·진단자제, 소모품자재, 중장비 자재, 동물약품과 첨가제, 포장자재, 폐수처리약품 등을 생산하거나 취급하는 업체들이 제품을 전시했다.
첫 날 개막식에 참석한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와 서응원 전국축산발전협의회장을 비롯한 축협 조합장 50여명은 부스를 돌며 꼼꼼하게 제품설명을 챙겨 들었다.
농협축산자재팀은 전국 축협 자재담당 직원 2명씩과 농협지역본부 축산팀, 농협지사무소 자재담당 직원 등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2일로 나눠 분임토의를 진행했다.
농협축산자재몰은 2006년 4월에 사업을 시작했으며, 2011년 총 매출액 409억원을 기록, 2006년 대비 1천406%의 성장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공동구매 축산기자재는 16개 상품군 3천733품목이며, 행사용품은 6개 상품군 508개 품목이 등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