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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승마사업 기반 조성…신성장동력 확보

농협축산경제, TF팀 구성 말 산업 육성 본격화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안성팜랜드 말사업 확대해 승마종합테마파크로
권역별 거점테마파크 2개소·축협 승마장 80개
말 핵심조합원 200호 육성…전문조합 설립 추진


농협축산경제가 농촌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승마사업 기반 조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말 산업 육성 행보를 시작한다. 농협은 현재 NH안성팜랜드에서 운영 중인 체험형 기초 승마센터를 승마종합테마파크로 키우고, 이를 기반으로 일선조합과 조합원 중심의 승마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농협축산경제(대표 남성우)는 이를 위해 지난 14일 축산컨설팅부 회의실에서 ‘농협 말 사업 세부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관련부서 및 사업장 회의를 가졌다. 지난달 농식품부가 발표한 말 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에 따라 그동안 농협이 검토해온 말 관련 사업추진계획안을 다듬고, 세부계획을 확정 시켜 나가기 위해 첫 회의를 가진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식품부의 종합계획에 대한 설명에 이어 농협의 세부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향후 추진일정 등을 논의했다. 특히 세부과제별로 Action-Plan을 수립하기 위한 태스크포스 팀도 구성키로 했다. TF팀에는 농협축산경제 본부부서와 안성팜랜드, 가축개량원, 농협사료 등 각 사업부문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합리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농협 관계자들은 안성팜랜드 중심의 농촌 승마사업 기반 조성을 목표로 4대 실행과제를 설정했다며 농협의 세부계획이 정부 종합계획 세부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이 세운 실행과제에는 우선 현재 체험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안성팜랜드의 승마센터를 종합 생활승마, 승용마 사육 및 분양, 조합원 승마 기초교육, 승마대회 및 승마단을 운영하는 대한민국 대표 승마테마파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또 일선조합·조합원을 중심으로 하는 농촌 승마기반 구축을 위해 지역축협이 중심이 돼 지자체와 연합하는 방식으로 권역별 거점 승마테마파크 설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거점 승마테마파크는 2015년까지 영남, 호남 각 1개소씩 설치를 목표로 세웠다.
이와 별도로 2015년까지 80개 축협을 중심으로 농어촌형 승마센터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기존의 축산물플라자 등 조합의 경제사업장과 연계해 설치하겠다는 설명이다. 또 적어도 200호 정도의 말 사육 핵심조합원을 육성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말 전문조합 설립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남인식 농협축산컨설팅부장은 “말 관련 부서와 사업장 회의, TF팀 활동 등을 통해 확정된 농협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갖고 정부, 마사회 등과 긴밀히 협의해 말 산업이 농촌의 블루오션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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