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우유 200㎖ 기준 하루 150만개 생산
우수 원유 바탕 소비자 신뢰 확보 최선

“쾌적한 사내 환경 조성으로 능률을 배가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4월1일 서울우유 용인공장장으로 발령된 백일승 공장장은 “지난 4개월 동안 사내 근무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와 소통의 길을 터서 보다 품질이 우수한 우유와 유제품 생산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355-3번지 소재 용인공장은 부지 1만3천518평 가운데 건축 연면적은 3천873평이며, 창고 2천342평과 기타시설 2천852평으로 구성돼 있다.
이 공장은 설립한지 37년이나 되어 시설은 서울우유 4개 공장 가운데 가장 노후화 되었다. 그렇지만 하루 평균 처리 원유는 470톤으로 4개 공장 처리 총량 1천850톤 대비 25.4%다.
특히 이 공장은 하루에 200㎖를 기준으로 우유 150만개를 생산한다. 이 가운데 시유품목은 카톤팩 3종(200, 500, 1천㎖)과 밀크마스터, 살균유, 목장우유, 병우유, 군납우유 등 10종이다. 강화우유, 유크림, 가공유도 소비자로부터 선호 받는 품목이다.
또 발효유는 액상발효유 2종과 농후발효유 13종을 생산하는데 이에 따른 원유는 하루에 40톤이 소요된다. 또한 우유소비 보다 집유량이 많아서 하루에 원유 130톤을 활용하여 탈지분유를 생산한다. 이 외 버터도 13종 생산한다.
백일승 공장장은 “우리 조합의 원유는 체세포수, 세균수 모두 국제적인 수준”이라면서 “따라서 소비자로부터 보다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제품 생산을 위해 310명의 직원은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보성고와 한양대학교 재료공학과를 졸업한 백일승 공장장은 1984년 11월 6일 용인공장 공무팀 근무를 필두로 서울우유와 인연을 맺었다. 2004년 3월 시설건설단 설비보전환경팀장, 2011년 5월 신공장건설본부장 등 주요요직을 섭렵하고, 용인공장장으로 발령되기까지 28년 동안 생산부서에 근무한 정통 서울우유 생산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