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는 지난 16일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에서 액비살포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제주양돈조합(조합장 이창림) 양돈자원센터에서 가축분뇨를 숙성시켜 생산한 액비를 차량을 이용해 살포했다.
시연회에는 애월농협(조합장 하희찬) 조합원 등 경종·원예농가들과 양돈농가, 관계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시연회에 이어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오대민)는 애월농협 회의실에서 농가들을 대상으로 ‘액비 바로알기 교육’을 통해 액비의 효능 등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농협제주지역본부 오상현 경제사업부본부장은 “자연순환농업을 활성화해 농업인의 영농비 절감 및 친환경 농축산업 발전은 물론 축산농가들의 효율적인 가축분뇨 처리에도 기여하자”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농업인 중 매년 액비로 단호박과 양배추를 생산하고 있다는 송민우 씨는 화학비료 대신 제대로 숙성시킨 액비를 살포하면 생산성도 좋고 비료 값도 절약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