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다문화가정 어린이 지원, 학교폭력 예방, 어린이 범죄피해자 지원 등을 위한 법사랑기금 9억4천500만원을 법무부에 전달했다.
최원병 회장은 지난 16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권재진 법무부장관에게 법사랑기금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2010년 3월3일 법무부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농협이 다문화가정 지원과 법질서 확립에 기여하기 위해 만든 ‘법사랑 기금 통장’을 통해 적립된 것이다. 농협은 법질서에 관심이 많은 국민들의 참여와 성원으로 다른 기금 대비 약 3배 정도 많은 금액이 적립됐다고 밝혔다. 법사랑 기금통장을 통한 기금 적립은 2015년까지 계속되며, 기금은 법질서 확립과 다문화 가정 지원 등을 위하여 사용된다.
최원병 회장은 기금전달식에서 “앞으로 법무부와 함께 많은 공익사업을 지원해 농민이 행복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