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일선조합 다문화 전담창구에서 활동하게 될 다문화상담사 538명이 배출된다.
농협중앙회는 서울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함께 운영한 다문화상담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오는 25일 서울사이버대학교 차이코프스키홀에서 갖는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다문화 상담사과정 이수자 538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최근 농촌지역 다문화가정의 급격한 증가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보다 적극적인 상담을 통해 치료하고 회복시켜주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농협은 이번 교육으로 배출된 다문화상담사를 중심으로 일선조합 100개소에 다문화 전담창구를 설치할 예정이다. 다문화 전담창구를 통해 법률, 의료 등의 전문가와 연계해 체계적인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문화상담사 양성과정은 지난 7월16일부터 6주일 동안 진행됐으며, 농협의 여성복지담당자와 다문화가정에 관심이 많은 임직원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들은 현장에 적합한 다문화상담이론 및 기법, 다문화 가족 상담과 자녀 양육지도, 미술치료 사례 등 다문화상담 실무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는 다문화상담사 양성을 통해 농촌지역에서 크게 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다양한 심리문제를 해소하고 새로운 다문화시대를 대비해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계기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속적으로 전문적인 상담사 육성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