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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일선축협 TMR사료 농가 생산비 절감 ‘한몫’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비육 22만269톤·젖소 14만2천390톤

원가 가까운 판매로 농가 안정경영 도움

64.6% 1억미만 흑자·적자 운영 감수


일선축협이 운영 중인 TMR 사료공장의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36만2천659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만1천669톤이 늘어 14.5%의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농협중앙회 축산자원부에 따르면 조합(조공법인 포함)이 운영하고 있는 31개 TMR 사료공장의 상반기 매출액은 1천790억6천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천469억100만원 보다 321억6천800만원이 늘어 21.9% 성장했으며, 당기손익도 35억1천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8억9천200만원 보다 6억2천300만원이 늘어 21.5%의 성장률을 보였다.

농협축산자원부는 대부분의 TMR 공장이 지난해 1분기에 FMD로 인해 공장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조합 TMR 공장 중에서는 OEM 물량 감소와 농가들의 볏짚 급여 등으로 매출이 줄어든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1개 공장 중에서 상반기에 적자를 시현한 사업장은 모두 10개소(32.3%)로 집계됐다. 1억원 미만의 순익을 낸 곳은 10개소(32.3%)로 전체 공장 중 64.6%가 적자를 보거나 최소한의 이익으로 TMR 사료를 공급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현상에 대해 관계자들은 축산농가들의 축산물 생산 원가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가격인상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축종별 판매실적을 살펴보면 비육용은 총 22만269톤이 팔려 지난해 상반기 21만8천216톤에 비해 2천53톤이 늘어 0.9% 성장했다. 비육용 매출액은 696억8천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631억8천900만원 보다 67억100만원이 늘어 10.6% 성장했다. 젖소용 판매량은 14만2천390톤으로 지난해 상반기 10만2천774톤 보다 3만9천616톤이 늘어 38.5% 성장했다. 

매출액도 571억800만원으로 전년의 409억6천100만원 보다 161억4천700만원이 늘어 39.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정부의 국내산 조사료 증산정책과 TMR 사료에 대한 수요증가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협중앙회 관계자들은 TMR의 경우 원재료비의 비중이 높아 원가절감 노력과 안정적인 조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격화되고 있는 TMR사료시장에서 조합 공장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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