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가 국내산 젖소 정액 이용 확대에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농협중앙회 가축개량원(원장 송택호)과 한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회장 곽한무)는 지난 27일 가축개량원 회의실에서 ‘국내산 젖소 정액 이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젖소개량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두 단체는 지속적인 협력강화로 국내 낙농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홀스타인검정중앙회는 이날 협약에 따라 회원들을 대상으로 국내산 젖소 정액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가축개량원은 이번 협약은 검정회 최초의 국내산 젖소 정액 이용 확대를 목적으로 한 협약이라고 밝혔다.
한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는 올해 회원을 대상으로 우수한 국내산 젖소정액의 공급 확대를 위해 홍보를 중점 추진하고, 내년부터 연간 3만str 이상을 공급해 젖소개량을 선도하는 낙농가단체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농협가축개량원은 국내 최대의 검정회와 상호 협력을 통해 검정회원들에게 우수한 국내산 젖소정액을 저렴한 가격으로 확대 보급하면서 낙농가 맞춤식 계획교배로 생산비 절감과 젖소개량 촉진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택호 원장은 협약식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검정회와 상호 협력을 통해 국내 낙농산업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의 계기를 만들어 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낙농가와 관련단체 등에 농협 젖소정액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마케팅 강화를 통해 낙농가 권익보호와 국내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충실한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