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현안해결 위해 단체장 협의회 구성도 추진

열 돌을 맞은 올해 구구데이 페스티벌이 처음으로 양계관련단체 공동으로 열린다.
농협축산경제(대표 남성우)는 지난달 27일 농협신관 3층 회의실에서 ‘제10회 대한민국 구구데이 페스티벌’ 추진을 위한 자문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양계관련 5개 단체장, 한국난가공협회장,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협가급수급안정위원회에서 그동안 개최해온 구구데이 페스티벌을 올해는 농협가금수급안정위원회가 주관을 맡고 대한양계협회, 한국계육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계란유통협회,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등 양계관련단체 모두가 참여해 공동 주최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가금학회와 양계관련조합장협의회는 후원단체로 참여시키기로 했다. 구구데이 페스티벌이 명실상부한 국민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양계관련단체 모두가 힘을 합친 것이다.
참석자들은 또 가금수급안정위원회 자금이 과거 AI 발생 시 소비촉진에 긴급 투입되면서 재원이 많이 줄었다며 앞으로 구구데이 페스티벌은 축산발전기금을 비롯한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양계업계에서 비용을 분담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구구데이 페스티벌 이후 양계분야 현안해결과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양계관련단체협의회 구성을 추진키로 했다.
제10회 구구데이 페스티벌은 오는 6일 ‘닭먹고, 알먹9, 건강올리9’를 슬로건으로 광화문 청계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다양한 퍼포먼스와 전시행사, 시식행사, 부대행사를 마련해 청계광장에 축제거리를 조성하고 대 국민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