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조 상무<신한바이오켐>
배합사료에 항생제 첨가를 금지한 지 6개월이 넘었다. 최근에는 수의사가 처방대상 동물의약품목을 규정하기 위해서 의견을 수렴 중이다.
이처럼 축산물에 대한 항생제 급여제한을 목적으로 규제와 자발적인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양축농가에서 항생제를 남용하고, 출하 잔여일자를 준수하지 않아 본래의 추진 목적을 퇴색하고 있다.
FTA시대에 국내 축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산비 절감뿐만 아니라 고품질 축산물 즉 항생제가 없는 소비자가 안전하게 구입할 수 있는 축산물을 생산하는 길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의 축산물 소비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또 항생제 방법을 준수하지 않을 시 축산물 잔류뿐만 아니라, 가축분뇨 등을 통해 토양, 하천 및 동식물에 전이되어 다양한 항생제에 다재 내성을 보이는 슈퍼 박테리아 출현의 원인으로 작용하여 결국 우리의 가축과 인체 건강에 큰 위협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올바른 항생제 사용 곧 국내 축산물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