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공공기관 대상 소비동참 호소
농협이 ‘매주 월요일 한돈 먹는 날 운동’을 전개한다.
또 농협의 축산물판매장에서 지속적인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한돈 선물세트 상시 판매체계도 만든다. 대기업 2천 개소, 공공기관, 학교, 외식업체 등에도 한돈 소비에 동참을 호소한다. 전사적으로 한돈소비촉진 가두캠페인을 전국 곳곳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범국민적인 돼지고기 소비촉진행사를 전개해 한돈 소비를 늘리고 양돈농가의 경영안정을 힘껏 돕겠다는 계획이다.
농협축산경제(대표 남성우)는 지난 14일 한돈 소비촉진 계획을 밝히고 중앙본부 구내식당에서부터 한돈 메뉴를 편성, 한돈먹는 날 행사를 가졌다. 농협 계통기관 구내식당에서 매주 월요일 한돈 먹는 날 운영을 통해 연간 약 2만7천두를 추가 소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달부터 매월 정기적이고 특색 있는 할인판매행사를 농협 전체 계통 축산물판매장에서 진행한다. 행사주제는 3월 환절기 건강 지키기 할인행사, 4월 행락철 우리 축산물 이용 감사 세일, 5월 가정의 달 축산물 할인대전, 6월 농협 축산물 브랜드 특판전 등으로 정했다.
이와 별도로 한돈 선물세트와 햄·소시지 등 육가공 선물세트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상시 판매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한돈 소비확대 동참을 호소하는 농협중앙회장 친서도 발송된다. 국내 대기업 2천 개소, 공공기관, 학교, 외식업체 등에 서신을 보내 협조를 요청하고 단체급식업체와 구내식당 운영 업체를 대상으로 ‘한돈 메뉴 한번 더’ 캠페인도 전개한다.
일선축협이 운영 중인 축산물 이동판매차량도 한돈 소비촉진에 적극 활용된다. 정부 기관, 지자체 등과 연계해 상설 직거래장터를 151개소에서 170개소로, 운영회수도 6천300여회에서 6천600여회로 확대해 한돈 판매에 팔을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