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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가 개량의식 높아져 수준 향상·경쟁 가열

■ 확대경/한우 육종농가 선정 갈수록 ‘좁은 문’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우수형질 유전능력 확보에 올해만 15억900만원 투입

100개소 선정 후 ’15년부턴 격년제로 탈락시에만 채워


정부가 추진하는 한우육종농가사업에 대한 농가들의 인식이 날로 제고되어 희망하는 농가가 점점 늘고 수준 또한 높아져 경쟁이 아주 치열하다.

한우육종농가 선정위원 6명<축산과학원(나승환 연구관·박병호 연구사), 농협중앙회(김창혁 부장·노승희 박사), 한국종축개량협회(김병숙 팀장·송규봉 차장)>은 올해도 한우육종농가 희망을 신청한 3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말까지 자격요건 등을 중점 조사·분석했다.

예를 들면 ▲축산업등록제 등록여부 ▲혈통등록·생후 12개월 이상 가임한우 50두 이상 보유여부 ▲신청일 기준 2개월 이내에 브루셀라·우결핵·요네병·FMD 검진결과, 음성판정여부 등을 중점 살펴봤다. 또 이 사업을 성실히 수행할 농가는 가산점을 줬다한다.

특히 이들은 이 사업을 처음 시행할 때는 농가들의 인식과 참여가 낮았었으나 근년 들어 그 인식이 높아져 한우육종농가 희망 농가가 늘고, 그 수준도 높아졌다고 입을 모은다. 

송규봉 차장과 노승희 박사는 “지난 5월말까지 조사·분석했는데 농가의 수준이 매우 높고, 대상한우의 내용 또한 좋아서 선정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동안 선정된 육종농가는 올해 20개소(본지 2710호 참조)를 포함, 93개소로 내년에 7개소를 선정하면 당초계획 100개소가 모두 완료된다. 다만 기 선정 농가라도 미흡한 부분이 발견되면 경고를 주고, 경고 2회를 받으면 육종농가에서 제외시킨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매년 탈락되는 육종농가는 3농가 전후로 내년에 선정될 농가는 탈락 예상 농가를 포함, 모두 10농가로 경쟁률은 올해보다 아주 치열할 것”으로 내다봤다. 

육종농가 선정이 마무리 된 이후 2015년부터는 탈락 농가만큼 채우면 되어 격년제로 선정한다 해도 그 인원은 5명 전후로 경쟁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민족의 역사적인 산물인 한우를 세계적인 고깃소로 만들기 위해 2005년부터 올해로 9년째 한우육종농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투입된 재정은 표에서 보는바와 같이 지난해까지 약 33억9천300만원에 달한다. 예산액은 매년 증가하는 육종농가 및 두수와 비례하여 올해 예산은 15억900만원으로 늘었다. 

이처럼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여 추진하는 이 사업의 목적은 한우육종농가 보유암소의 능력검정·유전능력평가·선발 및 계획교배의 연쇄적 반복과정을 거쳐 유전적으로 우수한 경제형질을 지닌 한우 암소 모집단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또 국가단위 능력검정에 공시할 유전능력이 우수한 검정용 수송아지를 확보하여 한우 씨수소의 유전능력을 높이는 동시 한우 씨수소의 우수한 유전자를 농가에 공급, 육량과 육질을 향상시켜 농가소득과 국제경쟁력을 높이는데 있다. 

전 세계는 총과 칼보다 더 무서운 종자전쟁이 한창이다. 미국·캐나다·일본 등 축산선진국에서 종자소를 만드는 브리더농장은 농장의 명예를 중시한다. 아울러 국가 경제발전에 한 몫을 톡톡히 하여 모든 축산농가의 선망의 대상이다. 한우육종농가들도 농장의 명예와 국가발전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자긍심을 지녀야 한다고 관계자들은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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