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러스균 함유…토양 가용화능력 극대·염류축적 방지
PGRS 작용으로 병해충 예방…농약없이 안전먹거리 재배
“슈퍼씨드(SUPER-SEED)는 토양을 개량하고, 생육을 촉진시켜주는 친환경 유기농자재로 조달청에 등록된 제품이지요”
상원A&F 조소연 대표(61세)<사진>는 “지난 2년 동안 강원대와 충남대에서 농가실증시험을 거쳐 올해 처음으로 농가에 출시한 슈퍼씨드는 토양내 인의 가용화능력을 극대화시키고, 염류축적을 방지시켜 토양을 개량시켜 준다”고 말하고 “아울러 토양내 각종 영양소의 흡수 능력 또한 뛰어나 작물의 생육을 촉진시키는데 아주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소연 대표는 “바실러스균을 기본으로 하는 슈퍼씨드는 300평당 10~20kg을 흙과 혼합하여 뿌려주면 된다”고 전제하고 “기존의 퇴비 또는 비료와 혼합하여 사용하면 그 효과가 배가 된다”고 덧붙였다.
조소연 대표는 또 “천연 식물생장 활성물질(PGRS) 생성과 작용으로 병해충을 예방하여 튼튼한 식물재배가 용이하다”면서 “이는 곧 농약을 그만큼 쓰지 않는 것이 되므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조소연 대표는 “수박과 오이·멜론·상추·토마토를 주로 재배하는 부여농산과 딸기 주산지인 논산지역에 공급했는데 수확량이 증가하여 농가로부터 반응이 아주 높아지고 있다”며 “슈퍼씨드 소비자권장가격은 10kg 포대당 2만4천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만 밀봉 보관하고, 일단 개봉한 제품은 가능한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주의사항을 전했다.
충남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조소연 대표는 국립종축원(축산과학원 전신)에서 연구원으로 근무를 하다가 1986년 축협중앙회로 자리를 옮기고, 음성목우촌공장장·농협 젖소개량사업소장 등을 역임하면서 축산연구는 물론 축산물유통을 개선시키고 종축개량사업을 발전시키는데 한 몫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