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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돈단독 매년 증가추세…접종수칙 지켜야

돼지 단독 예방은 철저한 백신접종부터

  • 등록 2013.11.11 10:42:08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서부축산물검사소장 최권락 수의사무관


돼지 단독은 세균성 질병으로 ‘Erysipelothrix rhusiopathiae’가 원인균이다. 

전 연령에서 발생하지만 주로 3~6개월령의 비육돈에 감수성이 높은 질병이다. 원인균은 정상 돼지의 편도나 장관 등에 존재하며 분변 등을 통해 수시로 배출된다. 

돼지의 영양상태 불량 및 면역저하 시 체내에 침입해 급성패혈증과 다이아몬드형 피부병변, 관절염과 심내막염 등을 일으키는 폐사율이 높은 제2종 법정전염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93년 이후 지속적인 예방접종으로 발생이 점점 감소되어 근절되는 듯 했지만 최근 발생이 조금씩 늘어 2013년 10월 현재 전년도 발생했던 22두를 초과해 열 배 가까운 209두가 발생했다. 또한 경기도 도축장에서도 돈단독으로 의심되는 패혈증, 전신피부염으로 전체 폐기된 것이 작년 98두에 비해 증가한 119두가 발생됐다는 점을 보면 실제로 농장에서의 돈단독 발생두수는 더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

돈단독은 연중 발생하지만 무더위와 과밀사육 등 환경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주로 여름에 많이 발생한다. 예방접종 시에 다른 질병 치료를 위한 항생제 투여 때 백신효과가 감소하면서 질병 발생이 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돈단독 근절을 위해 양돈농가들에게 돈단독 예방백신을 100% 지원해 주며 생후 7~8주에 1차, 생후 12주에 2차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지만 일부농가에서는 스트레스 등을 이유로 생후 50일경에 1차례 접종하는 사례가 있다. 철저한 백신접종 수칙을 지켜 계속 증가하는 돈단독을 막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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