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올해 살림살이는 전년도 계획목표 대비 107.7% 늘어난 1조8천500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400억원이다.
서울우유조합은 지난 23일 본 조합 강당에서 구랍 2일과 23∼24일 총회<사진>에 연이어 상정됐으나 의결하지 못한 금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이같이 속개하여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 신재칠 대의원(여주·장호원목장), 손명란 대의원(연천·길평목장), 이영병 대의원(김포·학운목장) 등은 “지난해 우유와 제품의 인상률 8.7%에 비해 판매가 1.3% 증가에 그친 것은 영업활동을 게을리 한 것 아닌가. 시장상황이 좋지 않아 우유와 유제품 판매량 확대가 힘들다고 조합장이 답변한다면 조합원이 아닌 직원을 대변하는 처사 아니냐. 집행부는 인건비 인상만큼 매출액을 올리도록 노력하라”며 “매출확대에 주력하여 조합원에게 보다 많은 보조금을 지급해줄 것” 등을 강력히 주장했다.
또 대의원협의회 민병목 회장(여주·델타목장)은 “조정안을 만들어 집행부에 넘기도록 하자”고 제의하고, 집행부가 원만한 예산안과 사업계획을 제시하여 의결되는 수순을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