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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축협 비육용 생축장, 번식용 전환해야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노경상 축산경제연구원장
종축개량협 수련회서 특강

 

‘국민소득증대에 따라 축산물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그 수요량을 국내산으로 공급키 위해서는 생산비절감과 품질차별화가 관건이다.’
(사)한국축산경제연구원 노경상 원장은 지난 2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린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 임직원 수련회<사진>에서 특강 ‘개방화시대 우리 축산업의 대응방안과 축산인의 자세’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노경상 원장은 국민 1인당 연간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육류 소비량이 2005년 32.1kg에서 2013년 42.7kg으로, 우유 소비량도 2005년 62.7kg에서 2013년 71.6kg으로, 달걀 소비량도 2005년 220개에서 2013년 242개로 각각 증가한 반면 쌀 소비량은 2005년 80.7kg에서 2013년 67.2kg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2014년 돼지고기 20.7kg·쇠고기 10.3kg·닭고기 12.3kg·우유 71.1kg등 모두 114.4kg으로 늘어난 주요 축산물 소비총량은 오는 2018년 118.6kg으로, 2023년 119.7kg으로 각각 증가할 것으로 한국축산경제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러나 그 수요증가를 국내산으로, 또는 수입육으로 공급해야 하는 문제는 한국 축산인의 노력 여하에 달렸다고 지적했다.
노경상 원장은 FTA에 적극 대응키 위해서는 축협이 현재 비육용으로 활용하는 생축장을 번식용으로 전환하고, 조사료 품질 등급제를 도입하고 가축질병 공제제도를 도입하여 생산비를 절감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특히 품질차별화를 이뤄야 한다고 전제한 노경상 원장은 암소의 유전능력을 향상시키고, 개량정보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보증 씨수소 선발두수도 연간 20두에서 앞으로 30두로 확대하고 한우 특성화사업단을 운영하여 품질을 고급화하는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경상 원장은 축산물 유통과 가공문제는 물론 수급문제도 축종별 수급조절 협의회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동물복지 직불금을 신규로 지원하고, 친환경 축산물 전용 판매장을 설치하여 운영토록 하는 자금지원도 뒤따라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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